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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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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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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분석하기 위해서 귀는 단지 3천개의 세포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망막은 억개가 넘는 광수용 세포를 가지고 있다. 귀의 감각 세포는 귀의 안쪽 달팽이관에 위치하는 유모 세포로서 소리의 움직임을 나노미터의 차원에서 감지한다. 8월 22일 자 Nature지에 간략하게 출간된 논문은 이들 세포 돌기가 48시간마다 새로이 생성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Maryland의 Bethesda 국립 보건 연구소의 청각 및 통신 장애 연구팀에 의해서 수행되었다.
과학자들은 새로 태어난 쥐들에서 세포 배양을 실행하면서 쥐들의 섬모 세포에 부합하는 유전자와 단백질들을 연구할 수 있었다. 언젠가 이를 인간에게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 감각세포는 파괴되는 것이라는 여기던 지금까지의 관념을 깨고, 이를 고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연구는 흥미롭다고 Pitie-Salpetriere 병원의 Georges Lamas교수는 평했다. 감각세포를 복구를 할 수 있다면 손상된 청각을 개선하는 일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소리의 순환은 귀에서 뇌로 가기까지 긴 여행을 한다. 소리는 우선 공기의 진동으로 고막에 전달괴어 이소골(耳小骨)에서 증폭되고 내이(內耳)의 달팽이관(와우)에 도달한다. 발음된 각 단어는 일련의 주파수이다. 즉, 소리의 주파수에 따라 반응하는 청각세포가 다른 것이다. 달팽이 관의 안쪽의 각 유모세포는 주파수 정보를 갖게 되고, 각 분절마다 별개의 신경섬유가 와 있어서 특정 장소의 진동은 그곳에 와 있는 신경섬유만 흥분시키고 반응하게 한다. 바깥쪽의 유모세포는 안쪽의 유모세포의 기능을 도와준다. 이들 일련의 섬세한 털은 진동과 감각세포 사이에 중간자 역할을 하는 기저막에 의해 지탱된다. 진동을 감지하면 신경섬유는 흥분하고, 정보를 청각 세포에 전하면, 뇌간을 지나서, 피질로 전달되고, 이 대뇌 피질은 정보를 해독하게 된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엄마의 목소리를 식별할 수 있다. 인간은 보통35세 즈음부터 청각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소음 뿐 아니라 일부 의약품들과 혈관 현상 등 여러 원인에 따른 외상으로 인하여 청각의 질이 손상되는 것이다. 청각세포를 복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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